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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사진, 영상

VDSLR에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포이즘 숄더리그 PHOISM SK-R01

by jyejye 2016.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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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즘 숄더리그 PHOISM SK-R01 Shoulder Grip 

동영상이면 무조건 캠코더로 찍어야 한다며 소니 핸디캠코더를 항상 소지하며 영상을 찍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영상을 찍을 때는 캠코더가 최고인 줄 알았고 당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최소형 DSLR 캐논 100D을 사고 그 바디를 통해서 FULL HD 1920x1080 30p 영상을 찍어 봤을 때 그 결과물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100만원도 안 하는 바디에서 당시 수백만원 이상의 캠코더의 영상을 뛰어넘는 심도와 품질의 영상이 나오다니.. 거기다 터치초점까지 가능한 것은 DSLR로 영상을 찍는 재미를 충분히 느끼게 해주었다. 다만 DSLR로 찍어야 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여러 불편한 점들 때문에 돈을 더 투자해서 부가장비들을 더 많이 사게 만드는게 아쉽다. 그 첫 구매가 숄더리그였다. 내가 DSLR로 영상을 찍을때는 이미 시장에 VDSLR이라는 용어가 유행했고 관련 장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영상장비 답게 비쌌다. 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 아무리 싸도 50만원대 이상이라 그냥 생각만 하고 있다가 웹서핑중 발견한 포이즘 숄더리그 PHOISM SK-R01

 

phoism sk-r01


숄더리그 박스도 간편하다. 포장에는 신경을 안쓴듯


포이즘


박스 뒷편에 간단 설명이 나와있다 최대 9Kg까지 탑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9Kg까지 달면 어깨가 못 버틸듯


컴팩트 로드 sk-fm01


숄더리그와 같이 구매한 15mm 유니버셜 알루미늄 로드 SK-FM01 

사실 당장 필요는 없지만 나중에는 팔로우포커스도 왠지 쓸 것 같아서 미리 구매했다 

이것도 물론 다른 회사의 로드보다 저렴한 편이다


숄더리그 무게추 SK-R02CW


1.85Kg의 무게추 SK-R02CW 포이즘 숄더리그에는 무게추가 따로 제공되지 않아서 같이 구매했다


숄더리그


박스안에 안전하게 잘 포장되어있고 조립설명서도 동봉되어있다


포이즘 숄더리그



15mm 로드


무게추


포이즘 숄더리그 장착모습


다 조립한 모습 이렇게 카메라 없이 들어봤을때는 생각보다 가벼웠고 편했다


포이즘 숄더리그 캐논 카메라 70D


캐논 70D를 장착한 모습 렌즈는 시그마 18-35 F1.8 일명 UFO렌즈

당시 이 조합으로 영상을 상당히 많이 찍었다 전구간 고른 화질과

고정조리개가 1.8이면서도 줌 렌즈라는게 정말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사진은 캐논의 듀얼픽셀 CMOS AF를 지원하지않아서 핀이 자주 나갔던 아픔이..


캐논 70D SK-R01


이것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다짐하며 샀던 숄더리그, 하지만 이렇게 돈을 투자해보니 부족한 것이 계속 보이기 시작했고 이게 영상장비 병(?)의 시초였던 것 같다. 이 숄더리그는 지금은 내 수중에 없고 중고로 다시 판매하였다. DSLR을 손으로 들고 찍는 것보다는 확실히 편했지만. 숄더리그 자체무게도 결코 가볍지 않았고 잠깐 5~10분정도의 짧은 촬영은 할 만했지만 웨딩같이 조금만 시간이 조금 긴 촬영에서는 피로도가 상당했고 어깨위쪽으로만 촬영할 수 있으니 로우앵글 같이 다양한 각도로 촬영하기에 불편함이 좀 많았다. 결국 마지막엔 남에게 신뢰(?)를 주는 뽀대의 용도로만 쓰게 되는 내 모습을 보면서 결국 정리하게 되었다.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지금은 캐논 카메라도 다 처분하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만 사용하기때문에 손으로 가볍게 들 고다닐 수 있는 케이지에 장착해서 사용한다. 아무튼 숄더리그가 필요하다 생각하시는 분에겐 가성비 좋은 포이즘 숄더리그 SK-R01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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