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어울리는 소니 24-70 F4 ZA

캐논 카메라를 주력으로 쓸때 캐논 24-70은 나에게 꿈의 렌즈였다

좋은 화질과 화각을 보장하지만 그 가격의 압박이...

하지만 카메라가 점점 내 수입의 보템이 되고 

이걸로 먹고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 장비병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 A7s 를 산 뒤로

바로 한치의 고민도 없이 사버린 소니 24-70 F4 ZA 렌즈

처음으로 산 비싼 렌즈기에 보기만 해도 좋았던 렌즈...

하지만 소니24-70 하나 사기 시작하니 그 다음부터 렌즈에 돈 쓰는게 정말 쉬워졌다 

예전 돈 아낀다고 산 호루스벤누 필터의 안 좋은 경험에 

필터는 여유가 된다면 무조건 좋은걸 사야한다고 생각한다 

BW 67mm 필터

Vario-Tessar T*FE 24-70mm F4 ZA OSS

소니 정품인증서와 함께 들어있는 칼 짜이즈 Carl Zeiss 보증서

동경했던 짜이즈렌즈에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띈다 

한손에 잡히는 소니 24-70렌즈 미러리스용 렌즈기 때문에

가볍고 심플하다 정말 미러리스에 어울리게 만들어졌다 

70mm로 줌하면 이정도까지 렌즈코가 나온다

A7s 고감도 바디이기 때문에 F4의 조리개 값은 중요하지 않았다

영상을 주로 담기 때문에 24-70의 화각은 나에게 유용했다

거기다 OSS 손떨림 방지기능까지 있어서

별도의 리그 없이 바디 렌즈만 챙겨서 핸드핼드로 촬영한 적도 있었다

초창기에 나름 많이 쓴 렌즈이다.

하지만 지금은 내 수중에 없다

이때는 내가 웨딩이나 공연을 영상으로 담는 일이 많아서

광각도 필요하지만 망원도 많이 필요했다

그래서 소니 70-200도 마련했지만

바쁘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렌즈 교환의 번거로움에 못이겨서

결국 다 팔고 소니24-240으로 가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지만..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서는 어쩔수가 없는 현실..

하지만 가끔 소니 24-70 ZA 렌즈만의 가벼움과 전구간에 걸친 좋은 화질이 생각난다

앞으로 재정상 여유가 생기면 다시 마련해보고 싶은 렌즈

사실 여유가 더 된다면 소니 24-70 GM이 더 탐나긴 한다ㅋㅋㅋ

Jyej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