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마지막으로 산 소니 A7R2입니다. 사실 구매한 지 꽤 되었지만 어쩌다 보니 지금에서야 포스팅하네요. 늦은 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앞서 저는 소니 A7S와 캐논 70D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업 시 색감도 서로 다르고 A7S에 비해서 70D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같은 기종 카메라를 계속 렌탈하기에도 부담이 많았고요. 그래서 구매를 결심했던 것이 소니 A7R2입니다.
사실 R2는 4200만 고화소 모델이라 처음엔 사진에 더 어울리는 기종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A7S2와 같이 바디 손떨방에 4K 내장 촬영도 되고 픽셀비닝 없는 풀픽셀리드아웃 방식의 영상촬영 방식도 사용되고 있어서 사진과 영상을 둘 다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 영상촬영 시 발생했던 발열 이슈도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소니 A7R2를 선택했습니다.
한 손에 바디가 들어옵니다. 이 무게를 체험하는 순간 DSLR을 사용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작은 무게에 손떨방때문에 흔들림이 정말 많이 커버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2 시리즈는 1시리즈와 바디 모양이 다릅니다. 그래서 기존에 A7S에서 사용했던 모든 장비들의 호환이 안 되네요. 부가 장비를 새롭게 다 사야합니다...
그래도 펑션버튼이 하나 더 늘었고 그립감도 이전보다 더 좋아졌네요.
여기에 터치스크린만 추가되었어도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캐논 70D의 그 편리함을 아직도 못 따라 오네요 캐논 상급 모델에도 터치스크린이 다 들어가는 추세니 소니도 다음 모델에서는 들어가길 바랄 뿐입니다. 터치스크린 있으면 영상 찍을 때 초점 맞추기가 정말 편합니다.
오디오 인 아웃과 데이터케이블의 위치가 좀 바뀌었습니다. 이 위치도 나쁘진 않네요.
카메라에 연결한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잘 사용하면 케이블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잘 연결 할 수 있어요.
소니 35mm F1.4 렌즈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한 손에 들어오며 정말 작고 가볍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소니 A7R2로 최고화질 영상을 찍으려면 영상이 크롭된다는 것입니다. 풀 프레임 카메라이지만 크롭바디로 영상을 찍는 것과 동일한 화각이 되어버립니다. 35mm가 크롭되면 화각이 꽤 좁아지기 때문에 저는 넓은 화각이 필요하면 소니 16-35 F4 렌즈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16mm로 영상을 찍으면 풀 프레임 기준 24mm정도 화각이 되어서 딱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사진 쪽은 비압축 RAW 모드로 찍으면 80MB에 육박하니 비교 대상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남는 것은 캐논과의 색감차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카메라 크기가 적어서 좀 없어 보이긴 하지만 이 바디 하나라면 사진과 영상 둘다 상업적으로도 잘 커버할 수 있네요.
궁금한 것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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