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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생활

아이폰 애플케어 등록 및 수리센터 방문후기

by jyejye 2017.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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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애플케어 등록 후기 입니다. 사실 저는 애플케어를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제가 애플 기기를 사용하면서 고장 내본 적도 없었을뿐더러 등록 비용이 너무 비싸서 선뜻 투자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포스팅하거나 영상편집 시 사용하는 맥북은 3년 사용 중 전원 어댑터 한번 고장 나서 5만 원 든 것 말고는 따로 돈 든 것이 없습니다. 애플케어 등록하려면 30만 원이 들고요. 물론 사용 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저는 안전하게 쓰는 편이라 30만원 아껴서 다른데 쓰자고 생각했습니다. 애플케어를 애용하는 지인은 이익을 보기 위해서 마지막에는 새로 바꾸고 싶은 부분을 티 안 나게(?) 고장내기도 하더군요. 실제로 디스플레이 등이 고장 나서 교체 받기도 하고요. 아무튼, 별로 선호하지 않으면서도 이번에 아이폰 애플케어를 등록한 이유는 제 아이폰 배터리 문제가 명확해서 리퍼폰이나 배터리 교체를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apple care


애플케어를 구매하면 집으로 이렇게 택배가 옵니다. 안에 시리얼 넘버가 있습니다.


애플케어


구입 초기의 1년 보다 1년 더 보증기간을 연장해줍니다. 아이폰과 배터리 및 액세서리가 보증범위 안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외부 충격의 흔적이 없어야 무상 수리나 리퍼 교체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폰을 떨어뜨려서 액정이 파손되면 그 액정은 무상 수리가 불가합니다. 그리고 액정에 파손흔적이 있는 상태에서는 다른 부품이 불량이라도 유상으로 액정을 교체하고 나서 부품 수리가 가능합니다. 액정이 파손되어있으면 수리 기사님이 열어보면서 추가 충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애플케어 아이폰


아이폰 애플케어 등록방법입니다. 애플 홈페이지 들어가서 AppleCare 고객지원 들어가시면 됩니다.


애플케어 맥북


새로운 계약서 등록하기를 클릭합니다.


애플케어 가입방법


로그인해서 들어가셨으면 기본정보가 바로 뜹니다. 빈공간 채우고 애플케어 박스안에 들어있는 계약등록번호와 소지하신 아이폰의 일련번호를 입력합니다.


apple care 가입


애플케어 최종 등록화면입니다. 등록 완료되면 며칠 뒤 이메일로 계약서가 도착합니다.


이렇게 등록 완료하고 한 달 뒤 애플케어 무상 수리 기간 중 애플 공식 수리센터에 갔습니다. 하지만 교체나 리퍼로 교환하기 위한 제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정보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저는 처음 애플케어 등록하게 된 계기가 지인의 추천이었고 애플케어 등록하면 배터리 용량이 80% 이하로 떨어졌을 때 교체해준다는 뉴스와 함께 배터리 용량체크 프로그램으로 제 배터리의 용량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으로는 배터리가 70% 정도였고 저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말에 바로 애플케어를 가입했던 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이런 정보는 꼭 애플에 연락해서 확인해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정책도 계속 바뀌고 있으므로 블로그들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6년 11월에 애플센터에 방문했을 때의 정보로는 80%는 그냥 애플케어가 아닌 애플케어 플러스라는 더 높은 보험을 등록해야 하고 애플케어 플러스는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 확인프로그램과 서비스센터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완전 달랐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제 배터리 용량이 80% 이상으로 떴습니다. 그리고 퍼센트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전용프로그램으로 배터리 상태가 과소모, 실패 중 실패로 나와야지 무상교체가 가능합니다. 과소모로 뜨면 유상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무것에도 해당하지 않고 배터리도 아직 멀쩡한 것으로 나와서 리퍼나 배터리 교체의 꿈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추후에 6S의 배터리 무상교체 공지 때문에 배터리는 해결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간헐적으로 통화나 카메라에 이상이 있는 것도 제대로 입증시키질 못했습니다. 담당기사는 통신사나 점검프로그램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을 핑계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예전에는 리퍼보증 기간이면 큰 문제 아니라도 쉽게 교체가 되었다고 하던데 한국에서 리퍼 교체율이 너무 높아서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점점 까다로워진다는 말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아이폰 애플케어를 리퍼나 무상부품교체의 목적으로 구매하신다면 규정을 잘 알아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저처럼 아무것도 못 하고 10만 원에 가까운 돈만 소비하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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