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캠핑에서 음식의 비중은 상당히 큽니다. 야외에서 해먹는 음식이 더 맛있고 조리하는 즐거움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도구로 조리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 캠핑은 무조건 숯불바베큐라고 생각해서 그릴로 모든 것을 해결했습니다. 물론 맛이나 화력은 숯불이나 장작을 따라올 수가 없죠. 하지만 추운 날 캠핑을 많이 하게 되면서 점점 텐트 안에서 조리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또 다른 대안을 찾아봤습니다. 결국 텐트안에서는 캠핑버너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고 성능 좋고 기능 좋은 캠핑버너를 찾았던게 이 코베아 3웨이 올인원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캠핑장비로서 정말 활용도가 높은 버너입니다. 다만 기능이 좋은 만큼 조금 비싸요.
▲ 구입하면 플라스틱 가방에 넣어져서 오는데 저는 디자인과 편의성을 위해서 노란색 캐리백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코베아 전용 가방이고 푹신해서 충격방지 역할까지 합니다.
▲ U자모양으로 불이 나옵니다. 면적이 넓어서 화력이 강한 편입니다. 그만큼 가스가 빨리 없어지는게 단점입니다.
▲ 1차 덮개입니다. 불이 음식에 직접 닿는 것과 화구가 이물질에 노출되어서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가장 기본적인 그릴 입니다. 고기나 야채류 해산물 등을 기름기 없이 깔끔하게 구울 때 좋습니다. 이 그릴로 구우면 소위 말하는 불맛도 느껴집니다.
다만 고기류는 소고기를 추천합니다. 돼지고기는 일반적으로 기름이 많아서 불쇼(?)를 보실 수도 있어요.
▲ 꼬치구이용 받침대입니다. 이 캠핑버너만의 장점이죠. 꼬챙이는 따로 사셔야 합니다.
▲ 기름 받침대가 밑에 있습니다. 그릴로 구울 때 나오는 기름을 여기에 모을 수 있어요.
▲ 전골구이용 냄비가 포함됩니다. 뚜껑도 있어요. 여기에서 라면이나 전골 등의 국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 기름 빠지는 구멍이 따로 있어요 그래서 기름이 많이 나오는 구이요리에도 딱 좋습니다.
▲ 코베아 3웨이에서 제공되는 기능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 일반 냄비나 후라이팬을 올릴 수 있는 받침대도 있습니다. 화구가 많아서 화력도 정말 쌥니다. 제 경험으로는 화구 위치가 상대적으로 좀 아래에 있어서 다른 버너보다 상대적으로 외부 바람에 강한 것 같습니다.
▲ 캐리백에 모든 캠핑버너 장비가 다 들어갑니다. 깔끔하고 디자인도 좋아요. 부탄가스도 몇개 들어갑니다.
▲ 실제로 구워먹는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과 같이 버너가 그렇게 큰 것은 아닙니다. 딱 2명이 먹기에 좋은 그릴이에요 같은 기능에 더 큰 모델도 있긴 합니다. 그릴은 사진과 같이 소고기와 야채 굽기이 좋은 것 같습니다. 불맛도 나고요. 하지만 매번 관리차원에서 깨끗하게 청소하려면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하는 캠핑장비중에 하나입니다. 캠핑버너 필요하신 분은 코베아 3웨이 올인원도 한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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