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감성의 필수품 휴대용 라디오

저는 주기적으로 캠핑을 가는 편입니다. 캠핑을 가면 아직 초보라서 그런지 짐도 많이 싸게 되고 텐트 치고 사이트를 구축하는 과정들이 너무 힘들고 귀찮습니다. 하지만 막상 다 만들고 의자에 앉아서 차 한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다 보면 항상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트 구축하고 해체하는 과정 속의 힘듦이 있지만 그래도 그 이상의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서 캠핑의 매력에서 늘 빠져나오질 못하네요. 캠핑하면 또 음악이 빠질 수 없죠. 캠핑에 어울리는 음악을 직접 선곡해서 듣는 것도 좋지만 저는 가끔 라디오도 들어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목소리와 랜덤한 음악들이 캠핑장을 더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제가 캠핑갈 때 사용하는 라디오를 소개합니다.   

모델명은 케이즈 KEIZ Y869 입니다. AM/FM 라디오 기능과 녹음기, MP3 재생, 거기다 LED 플래시 기능까지 있습니다. 제작사는 등산, 낚시, 캠핑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감성 플레이어라고 소개합니다.

USB, Micro SD를 연결해서 MP3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폰에서 웬만하면 깨끗한 음질로 잘 재생되니 그렇게 필요한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구성은 단순합니다. 기기, USB 충전케이블, 배터리가 있어요. 4시간 완충으로 약 15~18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라서 휴대하기도 정말 편합니다. 

캠핑장에서 사용했던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딱히 보이지가 않네요. 위 사진에서 보면 어딘가에 매달려 있습니다....^^;; 옛날 생각나는 사진이네요. 지금은 개인 텐트가 있지만 저 시절에는 텐트가 없어서 텐트 대여 업체에서 항상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사진 모델은 코베아 아웃백 옴니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가격은 저렴하면서 캠핑 감성을 느끼기엔 라디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