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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사진, 영상

맨프로토 삼각대 MVT502AM MVH502A 사용기

by jyejye 2016.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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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촬영을 제대로 하려다 보니 좋은 삼각대와 비디오헤드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가성비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번에 비디오헤드를 사면서 시행착오를 참 많이 겪었어요. 특히 후회를 많이 했던 것이 킹조이, 벤로 헤드였습니다. 물론 벤로는 꾸준히 가성비 좋고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킹조이 헤드는 영상 촬영을 가성비만 따지고 저렴한 제품만 선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 헤드였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아쉬운 감정을 뒤로하고 맨프로토 삼각대와 헤드를 샀습니다. 모델명은 삼각대 MVT502AM, 비디오헤드 MVH502A입니다. 맨프로토 삼각대 라인업에서는 하위에 있는 모델들입니다. 그래도 저에겐 나름 큰 투자였어요.


 

일단 영상 전용 삼각대라서 그런지 지지력이나 유압식 헤드의 부드러움은  남다르네요. 진작에 이 정도 투자할 걸 그랬나 봅니다.



MVT502AM의 제원입니다. 143.5cm 입니다. 키 180대인 저에겐 촬영 시 큰 불편함 없었습니다. 웬만한 높이는 다 커버됩니다. 알루미늄이며 15kg까지 가능합니다.



높이 조절 레버가 편합니다. 알루미늄이라서 좀 무겁긴 하지만 남자 기준으로 들고 다니면서 촬영하기에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저에겐 생애 처음으로 전문 삼각대를 산 것이라 개봉하는 기분이 남다르네요.



맨프로토 MVH502A 헤드의 제원입니다. 대부분의 맨프로토 제품에 호환되는 퀵릴리즈입니다. 상하좌우 다 유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래 하프 볼이 분리되지 않는 방식이라서 일반 삼각대에서는 호환이 안 됩니다. 오직 가운데가 둥글게 구멍이 있는 비디오 전용 삼각대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기회가 되서 몇백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맨프로토와 셔틀러 삼각대와 헤드를 운용해본 경험이 있긴 하지만 제 돈 주고 직접 구입한 맨프로토 삼각대라서 그런지 성능을 떠나서 애정이 생기네요..^^; 물론 성능이 안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미러리스나 DSLR카메라에 여러 장비를 결합시켜서 사용해도 유압식헤드가 부드럽게 돌아가네요. 앞으로 더 비싼 삼각대를 사겠지만, 이 맨프로토 삼각대는 오랫동안 만족하며 잘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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